|
 |
R>부부.커플 갈등과 위기 |
|
| ·
제목 |
: 초심으로 돌아 간다(이혼) |
|
| ·
등록자 |
: 4--U |
·
작성일 |
2008-11-27 |
|
|
초심으로 돌아 간다.
사람들은 건강할 때, 흔히 건강의 소중함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건강에 자신감이 넘치거나, 바쁘다는 이유로 또는 경제적인 이유로 자신의 건강을 되 돌아 볼 여유를 가지지 못하는 것입니다.
몸이 조금 이상하여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의사마저도 치유가 아주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일년에 한 번 또는 2년에 한번 정기 검진을 받도록 규정한 법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것은 말할 필요가 없지요.
이혼은 결혼의 사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망하기 훨씬 이전에 여러 가지 증상이 있었음에도 무관심하게 방치하였거나 치유의 방법을 모르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행복한 부부관계일지라도, 한번쯤 되돌아 보고, 관계를 미리 검토해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놓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세상이 핵 가족 시대로 접어 들면서, 가정에 문제가 발생하면, 어른이나 친척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일이 결정되는 경우도 많은 듯 합니다. 그러므로 부부 클리닉 등 관계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곳 또는 은사, 선배, 전문가 등 본인 부부에게 적합한 사람을 정하여 평소 마음을 털어 놓고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놓는 일도 예방차원에서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내용은 어느 카운슬링 상담소의 이야기 입니다.
<1. 파국의 위기는 넘길 수 있다>
이혼 이야기나, 헤어진다는 이야기가 나올 때는, “이미 어쩔 수 없는 관계”, “회복 불가능”, “절대 무리, 죽어도 안돼” 라고 생각 되거나, 절망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파국의 위기는 넘길 수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길은 여러 가지 있습니다.
물론 나름대로의 노력이나, 끈기, 자신의 성장 등, 씨름 할 문제는 많이 있지만,
그런 과정에서 넘을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습니다.
절망하거나, 단념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일지도 모릅니다.
희망의 길로 다시 접어 드는 길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단지, 혼자로서는, 희망이 보이지 않거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는, 괴롭고 스트레스도 쌓여, 그런 생각으로부터 빠져 나올 수 없는 경우가 있으므로, 그 경우는 혼자 생각하지 말고,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 관계 회복의 의미를 찾아 보자.
“이미, 그 사람하고는….,지쳤어. …그렇지만 아이들도 있고, 바로 헤어지는 것은…”
헤어지고 싶어도 상당히 어려운 경우도 있지요. 이런 때는, 매일이 괴로울 것입니다.
두 사람의 관계를 복구하려고 해도, 상대에게 화가 나 있는 경우에는, 다시 사이 좋은 부부로 돌아간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같이 사는 것은 싫지만, 어쩔 수 없어 참고 산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싫지만 어쩔 수 없이 참고 20년, 30년 산다는 것은 괴로운 일이지요. 마치 감옥살이 같을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노력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으나, 참고 20년 30년 사는 것 보다 관계복구에 전념해 볼 것을 권유합니다. 예를 들어 복구에 일년이 걸린다고 해도, 다음의 29년이 행복하게 된다면 전념해 볼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두 사람의 관계를 복구한다는 것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그 의미를 찾아 본다면 좋을 것입니다.
“좀 더 행복하게 되기 위하여”,
“그 때로 되돌아 가기 위하여”,
“사랑이 있는 섹스를 되 찾기 위하여”
등등 당신에게 의미가 있는 것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무엇 때문인지 모르고 노력을 하는 것은, 괴롭기만 하고, 노력도 오래 계속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위하여 노력한다” 라는 의미를 찾으면, 노력을 지속할 수 있게 됩니다.
--- 숨어 버린 애정을 다시 찾아보자.
서로 이 사람과는 안 된다는 부부의 예입니다. 먼저 각자의 이유를 들어 보았습니다.
남편 : 나는 말이지요,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그야말로 불철주야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집안 일을 돌보지 않는다든가, 식사도 재 때에 하지 않는다든가 하며 불평만 하고 있어요.”
아내 : 남편에게, 가족의 일을 돌보지 않는다고 내가 그런 말을 하면, 당신은 집에 있어 시간이 많으니 당신이 하 라며, 내가 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말하고, 놀기만 하는 사람인줄 알고 있어요. 바보 같은 생각 아닌가요? 내가 얼마나 가족을 위해 집안 일을 하고 있는지 몰라요”
…..
…..
…..
남편 : 당신은 참, 언제나 입만 살아가지고, 화만 나게 하고…”
아내 : 당신은, 그럴 듯하게 이론만 내세우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서로에게 결점을 이야기 하면서, 욕을 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이런 지독한 말도 있었던가 놀라는 일도 있습니다.
서로 화풀이를 하는 것입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조금 열이 식으면, 다음과 같이 질문을 해 봅니다.
“남편 분은, 부인이 얼마나 형편 없는 분인가 이야기 해 주셨습니다.
부인, 남편 분이 얼마나 지독한 분인지 알겠습니다.
그런데 잘 이해가 안 되는 것이 한가지 있습니다.
남편 분은, 왜 그렇게나 형편 없는 아내를 위하여 매일 밤늦게까지 일을 열심히 하여 월급을 타 옵니까?
부인, 왜 그렇게 지독한 남편을 위하여, 매일 식사 준비를 해 준다든지, 셔츠를 다린다든지, 왜 그렇게 애를 씁니까?”
남편 : “그야….소중한 사람이니까….”
아내 : “…………….사랑하니까요…..”
“그렇다면,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애를 쓰고 있었다는 말이지요? 그러나, 서로 그 사랑을 알아 주지 않는 다는 느낌이 든다는 말 아닙니까?”
남편 :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화가 난 것 같아요”
아내 :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렇다면, 서로에게 사랑이 없었다는 것이 아니라, 전달해 주지 않았을 뿐이군요?”
남편 : “그렇습니다, 나도 화가 나서, 아내가 나를 위하여 열심인 것을 미처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아내 : “저도, 화가 치밀어, 남편을 사랑했다는 것을 잊고 있었어요. 남편의 사랑도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원래는 서로 상대를 사랑하고 있었으나, 화가 나면 보이지 않게 됩니다. 이런 이야기까지 진행 되면 서로 다시 한번 상대를 보게 되며, 후회의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남편 : “미안해요, 나만 생각하고 당신을 생각하지 못했어”
아내 : “저도, 불만만 이야기 해서 미안해요”
남편 : “다시 한 번 시작 해 볼까?”
아내 : “그래요”
그로부터, 서로 사랑의 이해를 깊게 하는 방법, 표현의 방식 등에 관한 충고를 하고 상담을 마칩니다.
이 부부는, 서로 화가 너무 나서, 원래 상대를 사랑하고 있었던 것을 잊어 버리고 불만 만을 토로하게 되었기 때문에 이혼 문제까지 거론 된 경우 이었습니다. 원래 사랑을 생각하고는 다시 한번 해 보자 라며, 사랑을 서로 전하지 못하였다는 것을 이해하였습니다.
우리들은, 살다 보면, 이와 같이 원래의 생각은 숨어 버리고, 불만이나 화만 표현하게 됩니다.
숨어 버린 사랑을 다시 찾게 되면 두 사람은 관계를 복구 하려는 의식을 가지게 됩니다.
부부 양 쪽이 같이 숨어 버린 사랑을 생각해 내지 못한 다 해도, 어느 한 쪽이 생각해 내므로 괜찮습니다.
사랑이 다시 생각나면, 말투 하나하나, 또 행동도 달라지게 됩니다.
그것이 두 사람의 관계를 변화시킵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악화되어 있다면,
지금은 비틀린 관계라도 원래는 상대를 사랑하였다는 것을 생각해 봅시다.
그것이 복구의 첫걸음입니다.
위의 이야기는 초기에 어떻게 부부 관계가 벌어지기 시작하는가를 잘 보여 준 예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방은 갑자기 무너지지 않습니다.
조그만 틈의 누수가 이윽고 붕괴에 이르는 것입니다.
부부관계도 조그만 틈을 방치하면, 아니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하는 마음으로 버려두면,
쌍방간에 차츰 실망을 하게 되고, 그것이 쌓이면 불신으로 이어지며, 점점 가속이 되는 것입니다.
같이 행복하게 살아 가려면, 여러 가지 알아 두어야 할 것도 많습니다. 예를 들면,
1. 남녀의 사고나 행동의 차이라든가,
2. 성적인 차이, 신체적인 차이 등등.
3. 원활한 대화의 방법
4. 문화의 차이에 대한 이해.
이러한 것이 대표적인 것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