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은 즐겁게 시작하자
어디를 가려고 하면..저는 시간맞춰놓고 일어나 준비해 시간에 안늦게 나가는 편인반면..
신랑은 꼬물꼬물 잘 안일어나고 40분은 씻고..항상 늦는 편이더라구요..
제가 씻고 나와서도 침대에서 눈도 못뜨고 있는 신랑을 보면..신경질이 날때도 있어요
그래도..아침부터 신경질내면 저도 신랑도 하루가 찝찝할것 같더라구요
하루의 시작은 즐겁게!!를 속으로 외치며
신랑한테 모닝뽀뽀를 날리며 "잘잤어? 내꿈꿨어? 난 자기나오는 꿈 꿨는데..어쩌고.."
애교로 시간을 들여서 깨우니까..저도 기분이 나아지고 신랑도 기분좋게 깨더라구요
신랑도 자기땜에 늦는거 알고, 깨우는 사람 힘든것도 알거든요..그런데도 기분좋게 깨워주면 고마워하는것 같더라구요
아침부터 서로 짜증안내고 웃으면서 인사할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일어나는 시간도 점점 단축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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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뽀뽀와 포옹은 수시로! 뽀뽀는 최소100번이상!!
아침에 눈 뜨자마자, 씻으러 화장실 들어가기 전에, 씻고 나오자마자, 외출시 주변에 아무도 없을때, 차에서, 차에서 릴때,
TV볼때, 밥상차려놓았을때, 밥먹은 후, 자기전에. 이 경우에는 반드시 뽀뽀를 한답니다
TV볼때 신랑눈이 TV로 돌아가면 "뽀뽀는 집중!"이라며 꼭 시선을 맞추도록 하고
외출하거나 집에들어왔을때, 깨어났을때는 항상 꼭~포옹을 해요
제가 주로 이렇게 하다가 안하면 신랑이..뽀뽀 받고 싶어하고..평소에 뽀뽀할때 안하면 서운해하고..귀여워지네요..ㅎ
제가 조금 삐지는것 같으면 얼른 와서 입술을 내밀고는 애교를 부린답니다
가끔은 "아직도 그렇게 오빠가 좋아? 고마워~ 나도~"라며 자기가 꾸준히 사랑받는것에 대해 기뻐하더라구요
3. 호칭에 신경쓰자!
TV에서 보니까 "너" "니" 이런 호칭으로 상대방을 부르더라구요..
신랑이 연상이지만..연애처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저를 보고 "너"라고 부른적이 없거든요
항상 저한테 "자기야, 우리애기, 당신"이란 호칭으로 불렀어요
몰랐는데..호칭이 만만해지면 뒤에 따라가는 말도 안좋아지기 쉬워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4. 가장 거슬리는 남편의 버릇 몇가지..너그러이 넘어가자
저와 남편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전 우선순위에 따라 일을 진행하고 다른일로도 잘 넘어가지만
신랑은 진행하고 있는 일이 우선이고 그걸 다 해야 다른 일을 하더라구요
급한게 아닌데도 한번 시작하면 집착을 한다고나 할까..그래서 스트레스 받아하고..신경질부리고..
솔직히 짜증나지만.. 저와 살아온 스타일이 달라서 그런거니까..생각하며 그런 습관 몇가지를 찾아서는
(자기의 나쁜습관은 본인이 더 잘알더라구요..다른 사람이 싫어한다는 것도..)
거기에 한해서는 더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잔소리 안하려 하고 조금씩 서로 맞출 수 있도록 지켜보는 편이예요
내가 보기에 별것 아닌걸로 스트레스 받아해도 뒷목 아프다 그럼 열심히 주물러주고..
그러다보니..이제는 자기가 뭔가를 하다가도 "당신이 기다릴까봐 안하고 그냥 나왔어"라며 칭찬해달라는듯이 오네요..^^
5. 같이 있는 시간이 짧음을 안타까워하자
출근전..퇴근후..같이 있는 시간이 짧다는 것을 강조하며 안타까워해요..
그러면서 붙어있어야 한다고 뽀뽀하고 포옹하고..같이 뭔가를 할걸 찾아하고..(게임이나 고스톱^^;)
신랑 일하는 동안 한번이상 꼭 응원문자를 남겨요..
그러면 신랑도 집에서 자기가 오기만을 기다려줬다며 최대한 저와 함께 시간을 보내려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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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신랑을 위해 잘하는 한가지를 찾아 정말 열심히 하자
제가 안마를 잘하나봐요..신랑이 등근육이 자주 뭉치는데..제가 만져주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결혼 후 지금까지..만삭임에도 땀나도록 정말 열심히 안마해준답니다
얼굴 벌개져서 몸에 땀흘려가면서도 싫은 내색 없이 해주니까
이런 부인이 세상에 어디있냐며 고마워하고 미안해하고..
자기도 뭔가 나한테 해주려하고..할줄모르는 집안일로 뭐라한적도 없어요
할줄 아는거를 열심히 하고 못하는것도 우선은 하려고 하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