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에 자신있는 남자는 얼마나 될까. 단지 사정을 좀 늦춰 오래할 수 있다는 부류. 부모덕에 타고난 큰 성기를 달게 된 남자. 좌삼삼 우삼삼 테크닉 하나만 믿고 자만하는 사람들. 하여튼 많은 종류의 남자들이 있겠지만 사실 알고보면 다 거기서 거기가 아닐까.
자신만큼은 유별난 섹스를 한다고 떠벌이는 사람이 있다고 치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그 섹스는 수 천년 전의 섹스에서 반걸음도 발전하지 못한 것일 경우가 많다. 단적인 예로 세계최고의 섹스바이블로 손꼽히는 카마수트라가 그것을 증명한다.
웰빙섹스 열풍과 더불어 미국 등에서 다시한번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카마수트라 섹스다. 카마수트라 섹스에서도 하이라이트 부분인 체위를 한번 살펴보라. 아마도 자신이 감히 엄두도 못냈던 아니 시도해 보지도 않았던 체위가 숨어있을 가능성이 크다.
기껏해야 앞치기, 뒷치기, 옆치기에서 끝나는 남자가 십중 팔구는 되지 않을까. 아마도 벽치기 정도에 이르면 섹스를 마스터했다고 느낄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이런 섹스는 과거 속의 남자들이 항상 해오던 섹스에 불과하다.
때문에 카마수트라 섹스에 대한 연구는 최근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계속되고 있다. 특히 예술분야에서 카마수트라섹스는 무한한 소재로 애용되고 있다. 그 중 최근 주목받고 있는 작품은 카마수트라를 조각을 통해 입체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프랑스의 한 예술가가 만들어낸 입체 카마수트라는 현재 프랑스의 한 현대미술관에서 2005년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전시된 작품이다. 입체 카마수트라에서 주목한 것 역시 섹스 체위. 10가지 체위를 적나라하게 표현해냈다.
3D로 구현된 카마수트라 섹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