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리스의 가장 큰 원인은 오랜 부부 생활에 익숙해진 ‘무감각’이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감각을 다시 살리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조언한다. 이윤수 명동 이윤수·조성완비뇨기과 원장으로부터 ‘섹스리스 부부부들을 위한 5대 처방전’을 알아본다.

1. 둘만의 공간을 찾아 즐겨라

부부관계를 하지 않게 되는 이유 중 하나가 주변 여건에 수긍해버리고 포기하는 것이다. 단칸방에서 시부모와 아이들까지 키운다면 최악의 상황. 주말, 분위기 전환 겸 시외로 드라이브를 나가는 것이 좋다. 자동차나 전망 좋은 모텔에서 부부 관계를 회복해 봐라.

2. 대화의 시간을 정하라

섹스리스 부부들을 위한 처방의 핵심은 부부간 대화다. 상대방의 불만이 무엇이고 성적 흥분은 언제 하는지 알아봐야 한다. 1주일에 한 번 ‘부부 상담 테이블’을 차리면 도움이 된다. 서로 상대방의 상담자가 돼 고민을 들어주는 형식이 좋다. 대화를 나누다 보면 해결책이 보이게 마련이다.

3. 본인의 성적 매력을 가꿔라

성욕은 기본적으로 상대에 대해 성적 매력을 느꼈을 때 극대화된다. 배불뚝이 아저씨나 통자 몸매 아줌마는 성적 매력이 거의 없다. 부부 사이에도 약간의 긴장이 필요한 이유다. 상대방의 시선을 끌어 잡을 수 있도록 본인을 가꿔야 한다.

4. 상대에게 준비할 시간을 줘라

결혼이 그렇듯이 잠자리도 한 쪽이 일방적으로 원한다고 해서 성사되지 않는다. 모든 일에는 육체적으로나, 마음적으로나 준비가 필요하다. 오늘 배우자와 관계를 원한다면 침대 위에 학을 접어 두는 방식 등을 통해 표시를 해서 알려주라.

5. 본인의 성적 기능을 스스로 살펴라

성기능 장애가 자신감을 떨어뜨려 섹스리스를 불러올 수 있다. 때문에 본인의 성기능에 문제는 없는지 평소 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질환이 있다면 치료가 우선이다. 성기능 장애가 해소되면 자연스럽게 성적 욕구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