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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사랑으로 넘치는 K씨 부부. 결혼한지 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신혼 때 그대로 서로를 아끼고 사랑해준다. 그러나 그들에게도 말 못할 고민은 있다. 섹스 즉, 속궁합이 바로 그것. 아무리 노력하고 대화를 통해 서로에게 부족한 점을 메우려 노력했지만 여전히 그들에게 있어 섹스란 헛된 노력, 시간 낭비, 무의미한 몸짓에 불과하다.
적지 않은 부부가 속궁합 때문에 갈등을 겪고 있다. 드러내 놓고 말하기엔 민망한 부분이 있어 그렇지 생각보다 많은 부부들이 이 때문에 힘들어 하고 고민한다. 이혼에 까지 이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섹스를 즐겁게 만들 상대를 찾아 떠나가는 것이다.
속궁합이란 서로 섹스를할 때 네 것과 내 것의 만족한 정도이다. 오늘 섹스를 하면 적어도 2-3일은 다른 이성이 눈에 들어오지 않으면서 각자의 일만 열심히 할 수 있으면 속궁합이 좋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속궁합이 나쁘면 섹스를 해도 뭔가 개운치 않고, 다음의 섹스가 미리 두려워지며 결혼에 대한 회의까지 들기도 한다.
결혼생활에 반 이상 중요한 게 바로 속궁합 즉, 성생활을 말하는데 바로 이 속궁합 때문에 헤어지는 부부들도 많이 있다. 그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하루 종일 싸우는 부부들도 밤에 금술이 좋으면 이혼생각을 안 하지만, 하루 종일 사이가 좋다가도 밤에 서로 맞지 않으면 전자의 경우보다 이혼율이 높다고 한다.
그래서 요즘엔 속궁합을 맞춰보고 결혼하라는 얘기도 있다. 정말 사랑하지만 속궁합이 안 맞는다고 해서 무조건 헤어지란 뜻은 아니다. 성격과 마찬가지로 속궁합역시 서로 존중하면서 맞춰가면 흔히 말하는 잉꼬부부로 원활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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