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발기부전이 본인의 삶의 질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파트너의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발기부전 환자의 치료결정 및 지속 여부에 있어 여성 파트너가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유럽비뇨기학회가 주관한 '파트너의 만족도 및 성 생활의 질'을 주제로 발기부전 환자와 그들의 여성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연구에 따르면, 발기부전 치료는 남성뿐 아니라 상대 여성에게도 거의 동일한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연구에서는 바이엘의 발기부전치료제 레비트라가 발기부전 남성의 발기 기능 향상 뿐만 아니라 여성 파트너의 성생활의 질까지도 크게 향상시킨다는 사실도 함께 발표됐다.
더욱이 레비트라는 남녀 모두에서 발기부전 이전 수준으로 삶의 질을 향상 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트너 만족도' 연구의 일차 평가 항목인 성관계 성공률은 남성의 경우 레비트라군은 68%인 반면 위약군은 28%였다.
그리고 여성에서 관찰한 성적 삶의 질 개선은 레비트라군과 위약군이 각각 66%, 32%로 위약에 비해 레비트라 복용시 유의한 개선효과를 확인했다.
미국 뉴저지 UMDNJ-로버트 우드 존슨 의과대학의 레이먼드 로젠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여성 파트너가 남성의 발기부전 치료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확실한 만큼 발기부전 치료를 계획할 때 남성 환자 뿐만 아니라 파트너인 여성까지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연구에서 레비트라의 발기부전 치료 효과와 이로 인해 남녀 모두에서 성생활의 만족도가 향상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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