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녀입니다...

22살 철없던 시절...

한사람을 만나... 연애를 하였습니다.

정말 만나는 동안 사랑이라 생각하고

그사람을 믿고 살아왔습니다.

결혼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결혼식 올리기 전...

남자집에서 집 문제를 내세우며..

혼자일때보다..부부일때 집사는게

낫다며...

혼인신고를 먼저 하자고 하더라구.

전 당연히 결혼할 거라 생각하고.

혼인신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혼인신고를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그때는 정말 제가 싫어서 헤어지자는건줄알았습니다.

남자집 쪽에..

모진소리도 많이 듣고...정말 비참한 마음에

이혼을 결심했습니다.

이혼후..알게 된사실...

남자에게 여자가 있었다더군요.

그것도 1년이나 만나온...

그 아픔을 견디고....

씩씩하게 살았습니다..

지금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이있습니다.

몇일전...

이혼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말하면....

헤어지자고 할거라는거 알면서도

더이상은 죄책감으로....

숨기기가 힘들었어요...

그말하고...

그사람이 너무 힘들어하더라구요.

헤어지자고....

너무 힘들어하면서...

보내주어야된다는거 알면서도...

잡고 싶습니다.

어떻게든 잡고싶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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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옛날 부모님시절때는 여자가 시집가면 출가외인 죽어도 그집에서 죽고 살아도 그집에서 살아라고 했습니다....

남편의폭력은 물론이거니와 시부모의 혹독한 시집살이에 감히 이혼단어란말  끄집어 낼수도 없을뿐더러...

남의식구가된 여자라는 이유로 힘없는여자 이기에 당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세월이흘러 이혼을 했어도 이혼녀란 단어에 꼽지않은 시선을 바라보곤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눈부신 경제성장 발전과 더불어 세월도 많이 변한탓에 ....

요즘은 밥먹듯이 이혼하는세상 이혼단어란 부끄러운 일도 아니고 챙피한 일도 아닙니다...

지금은 남편의 폭력과폭언에 맞대응 할수도 있고 신고도 할수가 있습니다...

옛날 우리어머님 시절때 처럼 마냥 당하지만은 않습니다...

자 이쯤접어두고...

이젠 다를 이야기를 돌려 보겠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 볼까요....

꽃씨앗을 뿌려 얼마후 그씨앗이 땅을 파헤치며 따스한 해맑은 태양빛을 받으며 세상밖으로 나옵니다....

그씨앗이 점점 자라며 꽃몽아리를 맺고 몽아리가 터지면서 아름답고 찬란한 자태를 뽑냅니다...

얼마후 그 아름답고 찬란한 자태를 뽑내든 꽃은 다시 시들며 2세를 탄생 예고하듯 씨앗을 맺습니다...

결혼이란.....

꽃처럼 순서가 있듯이 말이예요....

질문자 이혼녀 아니 이혼녀 표현 삼가 하겠습니다....

주부님께서는 사춘기를 지나자마자 성인의 첫걸음 화려한 꽃이 피기전에 결혼 인생의길을 선택 했습니다...

그러나 시댁에서는 꽃몽아리를 화려하게 열어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화려한 꽃이 피기전에 짓발바 버렸습니다...

왜냐....

같은 엄마뱃속에서 나온 형재라도 성격이 맞지않아 종종싸움을 할때도 있는데....

하물며 남남끼리 처음으로 만나 살면서 며느리는 남편성격은 물론이거니와 시부모님성격 입맛 알리가 없습니다.

처음으로 시집온 며느리가 모른다면 좋은뜻으로 갈켜 주어야만이 시부모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왕 엎지런진물 담을수도 없고 구절구절 답변을잠시 생략하구요....

이혼후 새로운 사랑을 찾아 남친을 만나면서 이혼단어란 숨기고 지금의남친과 사겼는것 같습니다 만은...

몇일전 남친에게 이혼녀란 말을 하니깐...

그사람이 너무 힘들어 하면서 남친께서 헤어지자 말에 주부님은 괴로워 하는것 같습니다....

지금의남친이 이혼녀를 떠나서...

정말로 주부님을 사랑하고 결혼상대라면 이혼단어가 눈에 들어오지 않을뿐더러 흉도 아니고 험도 아닙니다..

결혼생활이란 과거가 중요하지 않다고 필자는 생각 합니다....

쉽게 말해서....

남자의과거는 관용과 용서가 되고 여자의과거는 용서가 안되고....

성별만 다르다는것 뿐이지 이것은 인간차별 하는것과 다를빠 없습니다...

또한 예를 들어 볼까요....

남자가 적극적으로 프로포즈 할경우에는 연애이든 결혼이든간에 쉽게성사가 이루어 질수가 있지만은....

반대로....

여자가 적극적으로 남자에게 프로포즈 할경우에는 성사되기 참으로 어렵습니다....

구태여 설명 안해도 질문자 주부님께서는 너무나 잘 아시리라 생각 합니다...

또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지금의남친과 처음만나 사겼을때 이혼얘기 했드라면 남친반응이 어떠했을까요..?

남친의성격을 보아하니 지금까지 오지도 않을뿐더러 기러기는 뒤돌아보지 않고 멀리날아 갔을지도 모릅니다..

물론 남친께서는 이렇게 생각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처음부터 이혼녀란 고백을 했더라면은 남친 나름대로 판단을 했을지도 몰라요....

여태것 사귀면서 이혼녀란 고백을 받아을때 충격과 배신감이라 할까요...

주부님께서는 어떻게든 남친을 붙잡고 싶겠지만은....

당분간은 남친에 시간을 여유를 두시길 바래요....

남친도 질문자 주부님 처럼 괴로워 할것이고 또한 나름대로 많은 생각을 할것이라 짐작이 됩니다...

아까도 이야기 했지만요...

결혼이란 과거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살아가는 현재와 미래가 중요한거지 과거가 중요치 않다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주부님께서도 괴롭고 힘들겠지만은 조급한 마음를 갖지마시고 기달려보세요...

마냥 어두운 컴컴한 밤이 아니란것을 말입니다..

컴컴한 밤이 지나면 언제나 새벽 아침이 밝아오면 아름다운 새들이 아침을 맞이하듯 ....

또다른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고 찾아가리라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