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털같이 많은 날 중에 하루

◈ 아내 불륜을 알게 되었을 때 처음이 중요(1) ◈

아내의 불륜을 알게 되었다면 누구나 다 패닉 상태가 되어서 제 정신이 아닙니다. 그리고 추궁부터 하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바로 이것이 실수하시는 것입니다.
 
어떻게 남편에게 "다른 남자하고 섹스를 했다. 얼마나 좋았다. 사랑했다. 몇 번 했다. 어디서 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아내는 이 세상에 한 명도 없을 것입니다.
 

남편의 기세에 눌려서 모두 다 둘러 댈 수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아내 역시 남편처럼 정신적으로는 패닉상태가 되기 때문에 올바르게 판단을 할 수 없는 상황이며, 따라서 오직 이 순간만을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모두 다 임기웅변 될 수밖에 없는 형편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행위는 즉, 남편은 추궁을 하고, 아내는 둘러대서, 그 밤은 그렇게 용서를 하고 받으면서 끝나는 것 같지만 절대로 그렇지 못하고 또 다른 상황을 만듭니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임기웅변식의 답변이었으므로 며칠 후에 또 다른 것이 자연적으로 발견되면서 남편의 의심이 시작되며, 이때마다 아내는 지난 번에 거짓말을 했으므로 이 거짓말을 합리화시키기 위해서 또 다른 거짓을 하게 됩니다.

그럼 이때부터 의심과 거짓, 추궁에 의하여 어떤 경우엔 진실을 말해도 남편은 믿을 수 없는 형편이 되어 악순환이 거듭됩니다. 그리고 결론은 한 가지, 즉 이혼으로 귀착됩니다. 즉 아내나 남편이나 결코 원치 않았던 이혼을 하게 되는 것이기 실수라고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 차라리 말씀을 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배우자 불륜 후에 화합의 과정에서 (2)"라는 글을 프린트 하여 아내에게 주십시오. 그래서 아내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웅기웅변식의 답변이 차후에 어떤 상황으로 치닫게 되는지를 스스로 깨닫게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