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털같이 많은 날 중에 하루

◈ 불륜 용서 후에 부부의 섹스 ◈

KBS의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의 269화 "당신의 아내는?"라는 프로그램을 꼭 보십시오.(프로그램 바로가기) 왜냐하면 불륜이 뜨겁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며, 이 뜨거움은 당사자가 아니면 모릅니다.

예를 들어서 얼마나 뜨거우면 남자를 부부가 함께 잠을 자는 침대까지 끌어들이는 경우도 허다하며, 상간남에게 다른 여자가 있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찾아다니는 섹스에 빠진 아내들도 많습니다.

또한 남편이 모르는 사이에 상간남에게 버림을 받고 거리를 헤메면서 원 나잇을 즐기는 아내들도 적은 숫자가 아니며, 상간남을 의심하며 상간남에게 다른 여자가 있는지를 조사해 다라고 흥신소에 의뢰를 하는 아내도 있는데, 불륜은 상대가 있으므로 그런 여자에게 빠진 남자들도 있게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배우자가 불륜을 정리한 후에 용서했을 때, 부부 간에 섹스가 문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아내가 불륜을 하고 용서를 했는데, 남편과의 섹스가 불륜의 섹스보다 못하다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요? 아내는 섹스 자체가 고역일 것입니다.

그런 아내와 섹스를 하면서 남편은 지속적인 불만을 갖게 되며, 불륜에서 아내가 얼마나 뜨거웠는지 지속적인 궁금증을 갖게 될 것은 안 봐도 비디오입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면서 무늬만 부부로 살아가는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성기란 참으로 희안한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이상하게도 안 해도 살 수 있는 형태가 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삼십대의 여성들이 7~8년 간 섹스 없이 살면서도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전혀 섹스 할 마음이 들지 않았다. 라고 말을 하며, 이 말은 실제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섹스리스 부부는 얼마든지 있기 때문입니다.

남성도 마찬가지입니다. 섹스 없이 몇 달 살다보면 아내와의 섹스가 귀찮다고 합니다. 아내가 벌거벗고 춤을 춰도 성기가 전혀 미동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하고 싶다는 성욕이 사라진 것도 아닌데 성기가 발기가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섹스가 벌어지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삽입과 동시에, 혹은 삽입을 하기도 전에 사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흘리면서 아예 섹스가 하기 두려워지고, 이 상태가 지속되며서 아예 임포(발기 불능)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남편의 불륜 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경우는 아내에게 이상 성욕이 발동하면서 아내 스스로 성욕을 제어하지 못할 상태까지 이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 아내들이 상담 메일을 통하여 이렇게 호소를 해 옵니다.

- 섹스 때문에 내가 불륜에 빠질 것만 같아서 두렵다.

- 남편 불륜 이후에 성욕을 주체할 수 없었다. 해도 해도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다. 그래서 섹스 중독에 걸렸는지 병원에 가서 확인을 해 보았더니 아니라고 하는데 방법이 없겠는가?

- 남편은 한 마디로 바람둥이다. 밤마다 아랫도리를 부여잡고 자위를 했다. 그리고 오르가슴을 느끼면서 어느 내가 불륜에 빠져있다. 앞날이 두렵다. 내가 생각해도 내가 두렵다.

그런데 이런 아내들 둔 남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 불륜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과 달리 아내의 성욕이 발동되면서 오럴도 아내 스스로가 해 줄 정도이다.

하지만 이것은 남편이 잘못 알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 당장은 그런지 모르지만 그런 아내의 훗날은 생각지도 않은 짧은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부부의 섹스에서 아내가 정말 성욕이 충족되었는지, 아닌지도 모르고 남편 자신의 입장에서만 말씀하시는 것이기도 합니다.

- 아내가 무섭다. 매일 밤 요구하는데 체력도 달리지만 섹스 후에 아내가 실망하는 눈빛에서 이러다가 아내가 바람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에 휩싸인다.

- 불륜을 정리한 것으로 끝이 아니다. 아내가 이상스러울만치 밝히면서부터 내가 의처증에 걸렸다.

- 아내가 밤마다 섹스를 요구하면서 불륜 내용을 묻는다. 그리고 말을 하지 않으면 칼까지 빼어들기도 하는데 이러한 모습을 아이들도 본다. 이혼하고 싶다.

라고 말씀하시는데 이러한 모든 현상은 불륜을 발각된 이후에 불륜의 당사자나 그 배우자나 초기에 대응을 잘못했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배우자의 불륜 이후에 부부의 화합은 상담이 없으면 결코 해결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이란 누구나 이런 환경에 놓이게 되면 색안경을 쓰고 불륜의 배우자를 바라보게 되고, 반대로 불륜의 당사자는 진실을 말해도 배우자가 믿어주지 않고, 배우자가 원하는 대로 거짓말을 해도 믿어 주지 않기 때문에 불신의 눈으로 배우자를 바라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배우자의 불륜은 섹스리스를 양산하고, 무늬만 부부로 사는 부부를 양산하며, 불륜은 또 다른 불륜을 부르기도 하면서 불륜 때문에 이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불륜 이후에 문제를 잘못 풀었기 때문이므로 이들 사이에 제 삼자가(상담자) 끼어들지 않으면 정말 힘든 지경에 빠지게 됩니다. (글이 계속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