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털같이 많은 날 중에 하루

◈ 배우자 불륜 이후에 화합의 섹스 ◈

어느 글에선가 영화는 현실을 반영한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아래의 영화는 프랑스 영화이며, 프랑스를 가 보신 분들은 익히 아시겠지만 도심 한 가운데 공원에서 브래지어까지 벗고, 즉 삼각팬티만 입고서 일광욕을 즐기는 여성들이 심심치 않

게 발견되며, 굳이 나체촌이 아니더라도 해변에서는 벌거벗은 젊은 여자들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독일을 비롯하여 북유럽의 나라들의 고급 사우나는 남녀 혼탕이며, 일본의 북해도 온천장들은 지금도 역시 남녀 혼탕입니다. 그리고 더욱 쇼킹한 사실은 사우나로 유명한 핀란드는 집집마다 가족 사우나가 있으며, 아들 손자, 며느리 시아버지 시어머니가 모두 한 곳(=가족 사우나)에서 벌거벗고 사우나를 합니다.

그래서 그들 나라의 일반 영화에서도 성기 노출은 물론이고 섹스 하는 전 과정을 자연스럽게 스크린을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OECD 국가 중 우리나라만 아직까지 포르노는 물론이고, 섹스 클럽과 매춘이 합법화 되지 않은 상태이며(미국은 매춘만 규제하며 라스베가스는 매춘까지도 합법임), 간통죄도 우리만 아직까지 형법상의 죄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섹스 산업과 섹스에 관한 의식에서 있어서는 OECD 국가 중에서 그들이 선진국이라면 우리나라가 최하위의 후진국이 분명합니다.

따라서 배우자가 불륜을 했다면 (카테고리가 불륜 이후의 부부입니다.) 섹스에 관하여 훨씬 더 폭 넓은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불륜의 당사자나 배우자가 불륜이라는 강박 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며, 배우자가 불륜을 했다면 지금까지의 소극적이고, 협소한 개념의 섹스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블로그에서는 이런 종류의 동영상을 게시할 수 없으므로 생략합니다.)

위의 동영상은 국내에서도 상영되었지만 삭제된 부분만, 즉 무삭제 본에서 심의에서 삭제된 부분만 발췌한 것이며 여러 장면의 섹스 장면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이틀간에 벌어지는 섹스입니다. 즉 첫 섹스가 하루이고, 두 번째 섹스이후부터 마지막 섹스 장면까지가 초저녁부터 이튿날 아침까지의 섹스입니다.

따라서 이렇게 권합니다. 배우자가 불륜을 했다면, 그리고 화합을 하고 싶다면 위의 영화와 같은 섹스가 한번쯤 있었으면 합니다. 그것도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면 일본이나 괌, 또는 호주 정도로 부부의 제 2의 허니문이 있었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배우자의 불륜에서 용서와 화합을 한다는 것은 절대로 예전의 생활로는 돌아가지 못하는 것인데도 예전처럼 살기를 원하는 모순을 범합니다. 왜냐하면,

첫째, 불륜이란 배우자가 예전 상황을 불만하면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불륜의 당사자들은 예전 상황이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가령 배우자가 원하는 대로 예전 상황으로 되었다고 가정했을 때, 이는 곧 불륜의 당사자가 불만을 품으면서 이 불만으로 인하여 불륜을 저지른 상황이 되어서, 불륜의 당사자는 이를 견디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불륜의 당사자가 예전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은 거짓이 되며, 진실은 불륜 사실에 대하여 묻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하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둘째, 예전 상황으로는 절대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있었던 사실이 어떻게 없어집니까? 예를 들어 봅니다. 누구나 구구셈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 배움으로부터 간단하게,

7+7+7+7+7 = 35

라는 문제를 덧셈으로 하지 않고,

7×5 = 35

라고 바로 답을 하게 되는 것처럼 사람은 익힘, 배움, 또는 어떤 경험으로부터 생각하는 법과 행동하는 법이 달라집니다.

배우자의 불륜도 똑 같은 현상입니다. 머릿속에 있는 것은 시간이 흘러서 희미해지기는 하겠지만, 절대로 잊어지는 법은 없으며, 망각을 해도 그것은 무의식 세계에 남아 사람의 행동을 좌지우지하게 합니다.

즉, 불륜의 경험이 있다면 이미 그 사람은 예전 사람이 아니며, 예전으로 돌아갈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즉 7×5 = 35라고 할 것을 7+7+7+7+7 = 35 라고 계산 할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처럼 이미 불륜의 경험으로부터 생각하고 말을 하며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배우자의 불륜을 용서했다면, 그리고 용서받았다고 한다면 예전으로 돌아가려고 하지 말고 앞으로 삶을 개척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 되며, 그런 것 중에 불륜 = 섹스이므로 예전과 같은 부부의 섹스는 부부 화합에 걸림돌이 됩니다. 즉, 새로운 섹스 방법이 필요한 것입니다.

셋째, 더구나 배우자의 불륜 이전에는 부부였지만 남편은 아내가 어떤 사랑, 어떤 섹스를 원하는지, 아내는 남편이 무엇을 원하지는 몰랐는데, 배우자의 불륜을 용서하면서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는 곧 배우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몰랐기 때문에 불륜이 발생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위의 열거한 세 가지 사항만으로도 배우자의 불륜 이후에 사랑과 부부의 성 생활은 예전의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며, 불륜 이전까지는 각자였던 사랑과 성에 대한 개념을 하나로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이미 배우자의 불륜을 경험하신 분들이라면 배우자가 불륜했기 때문이 아니라 화합의 과정이 어려워서 부부가 헤어지는 것이구나 하는 필자의 말을 실감하실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위와 같은 동영상을 제시하며, 성에 대하여 새로운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또한 지금과 같은 한국 남자의 성 개념과 아내의 성 개념 속에서는 부부의 화합은 결코 없습니다. 즉 배우자의 불륜을 간통으로 여기면서 어떻게 용서를 하고 화합을 합니까? 이런 의미에서도 지금과 같은 폐쇄적인 성 개념에서 벗어 날 때 비로소 용서도 있고, 화합도 있는 것입니다.

단, 부부의 경우는 모두 다르므로 앞에서 언급한 대로 불륜 이후의 부부가 아니라면 절대로 행하지 마십시오.

위와 같은 경고에도 불구하고 행하려고 한다든지, 행한 경우에는 오히려 부부 사이에 새로운 문제가 야기 될 것이 뻔합니다.

예전에 이런 상담이 있었습니다. 아내가 너무 소극적이어서 아내를 술에 취하게 만들고 3섬을 행한 적이 있다. 그런데 몇 년 동안 아내의 완강한 거부로 섹스리스로 지내왔는데, 이제 와서는 아내가 불륜에 빠져서 하는 말이

"당신 예전에 어떻게 했어? 예전에 뭐라고 말했어?"

라고 하면서 오히려 자신의 불륜을 정당화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으냐고.

따라서 앞에서 언급한 배우자 불륜 중에서도 아내가 불륜을 한 경우가 아니라면 절대로 행하지 마십시오.